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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JPY 162엔대 횡보…FRB 발언·ADP 고용·개입 우려 혼재
요약:USD/JPY는 FRB 의장의 인플레이션 리스크 감소 발언과 ADP 6월 고용 지표 부진으로 일시 엔화 강세가 나타났으나, 일본 당국의 개입 우려와 미국 장기 금리 상승이 상단을 누르며 162엔대에서 등락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오늘 밤 발표될 미국 고용통계와 일본 정부의 정책 행보에 시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USD/JPY(달러/엔)는 2일 오전 9시 현재 162.54엔 부근에서 거래되며 전일 오후 5시(162.66~68엔) 대비 약 12전의 엔고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워슈 미 연방준비제도(FRB) 의장이 인플레이션 리스크 하락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자 달러 매도 압력이 나타났으나, 일본 당국의 엔화 매수 개입 가능성과 미국 장기 금리 상승이 충돌하며 162엔대에서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FRB 의장 발언, 정책 신호 혼재…달러 약세 일시 진정
워슈 FRB 의장은 최근 몇 주간 인플레이션 기대와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하락했다는 인식을 내비쳤습니다. 이에 뉴욕 외환시장에서 USD/JPY는 일시 162.30엔대까지 하락하는 엔고 현상을 보였습니다. 다만 의장이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7월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으면서, 연내 금리 인상 관측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하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역시 인플레이션이 높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고, 이에 엔화 상승세는 162.50엔대까지 빠르게 축소되었습니다.
ADP 고용 부진, 엔화 일시 지지했으나 관망세 우세
미국 민간 고용 서비스 업체 ADP가 발표한 6월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비농업 부문 민간 취업자 수는 전월 대비 9만 8000명 증가해 로이터 예상치인 11만 8000명을 하회했습니다. 고용 지표의 부진은 일시적으로 엔화 매수 심리를 자극해 USD/JPY를 162엔대 초반까지 밀어내렸으나, 통계 발표 직후 시장 반응은 크지 않았습니다. 신규 재료 부족과 방향성 부재로 인해 기관들은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깊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7월 3일 개입 우려와 장기 금리 상승이 상단 제한
7월 3일이 미국 공휴일로 예정되어 유동성이 축소되는 시점을 앞두고, 일본 재무성과 일본은행의 엔화 매수 개입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이 시장에 고조되고 있습니다. 미무라 준 재무관은 4월 이후 시행된 엔매수 개입이 이후 시장 움직임에서 의미를 가졌다는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이 같은 경계감이 상단을 누르며 USD/JPY는 제한된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4.49%대로 상승한 점도 엔화 강세를 제한하는 기저 요인입니다. 미일 금리차 확대 여지가 여전한 가운데, 일본 내에서는 타카이치 정권의 일본은행에 대한 완화정책 유지 압력과 재정 건전성 악화 우려가 엔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정부와 일본은행의 개입 경고가 상단을 누르며 달러 매수세가 쉽게 확산되지 않는 구조입니다.
오늘 밤 고용통계와 정책 행보 주시
USD/JPY는 FRB의 정책 신호, ADP 고용 지표 부진, 일본 당국의 개입 경계감, 미국 장기 금리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횡보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밤 발표될 미국 고용통계가 시장의 다음 방향성을 결정할 주요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시장은 일본 정부의 실제 개입 여부와 함께 지표 결과를 관망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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